내 강아지 정말 분리 불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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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아지 정말 분리 불안일까?

꼬미꼼달 발행일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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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

내 강아지 정말 분리불안일까?

 

외출하면 짖고 집안의 온갖 물건, 가구 등을 박살 내는 아이들이 있다 정말 이런 아이들이 분리불안일까?

 

보호자가 없다고 사고 치는 아이들, 짖고 긁고 난리 치는 아이들이 정말 분리불안일까요?

우리는 강아지를 보는 시선을 좀 달리할 필요가 있다. 보호자가 없다=짖는다 이런 시선이 아닌 좀 더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는 보호자가 없으니 짖는다는 물건을 부순다. 이런 것은 분리불안이라기 보단 보호자가 없으니 할 수 있는 게 줄어들어 심심하거나 지루한 상황을 못 견더서 그러는 경우가 훨씬 많다.

 

 

실제로 분리 불안이 아닌 경우의 원인

-종일 집안에서 할 게 없어서 지루해서

-에너지를 해소할 것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법을 몰라서

-혼자 있는다는 사실보다 밖에 나갈 수 없다는 스트레스인 경우

 

우리는 강아지를 볼 때 한가지의 신호만을 걸려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상대방과 소통을 할 때 입으로 하는 언어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몸짓으로도 사용하듯이 강아지들도 한 번에 여러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절대 한가지의 신호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가 보이는 신호와 주변 상황의 데이터를 모두 조합해 판단이 아닌 이러한 이유로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추측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분리불안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오해들을 알아보자.

1. 집에 혼자 있을 때 짖고 우는 것은 분리불안이 아니다!

 

정말 분리 불안인 경우 사람으로 따지면 공황장애 같은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보호자가 집에 없다고 짖거나 우는 것은 전부 분리불안이라고 할 수 없다.

보호자가 외출 시 짖거나 우는 것이 ‘나 죽을 거 같아, 살려줘!’ , 인지 ‘나 심심해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 , 인지 ‘ 야호! 아무도 나 제지 안 한다!’ 인지 잘 구분해야 한다.

보호자가 외출하려 할 때 우는 것을 반응해주고 관심 둬 주면서 습관이 된 아이들이 매우 많다

 

2. 물건을 물어뜯고 사고를 쳐놓는 것은 분리불안이 아니다

 

 

분리불안인 경우 현관문이나 현관 바닥을 자해에 가깝게 이빨로 물어뜯는 경우가 많다. 공황에 빠져 그 두려움을 해소하려는 행동의 결과다. 정말 끔찍할 정도로 발톧이 빠질 정도로 이빨이 부러지거라 피가 날 정도가 되기도 한다

쓰레기통을 엎어놓거나 가루를 물어 뜯어놨다면 하루가 지루해서 할 수가 있는 일거리를 찾으려고 했던 행동일 경우가 많다.

 

3. 잠깐씩 나갔다 돌아오는 훈련을 하면 분리불안을 고칠 수 없다.

 

몇분씩 나갔다 돌아오는 훈련을 하면 분리 불안을 고치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방법을 정반대의 결과를 볼 수 있다.

강아지의 입장에서 보면 그 순간마다 분리되는 공포를 경험하게 되고, 공황 상태로 몰아가는 연습을 하는 것과 같다. 그러기 때문에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는 방법이다.

또는, 집안에서 어떠한 이유 없이 몇분간 강아지를 무시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것도 좋지 않은 방법이다. 강아지에게 불안을 주는 법, 보호자와의 교감을 끊는 방법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강아지와 감정적으로 너무 가깝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나타나지 않는다

 

강아지와 보호자가 정서적 유착 관계일 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모든 분리 불안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가 공황장애를 경험하는 이유가 다양하듯이 강아지들도 분리불안을 겪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5. 강아지와 침대에서 같이 자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생기지 않는다.

 

보호자와 같이 잔다는 것은 분리불안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같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은 안전 문제가 있긴 하지만 분리불안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

 

6. 한 마리를 더 데려온다고 전부 분리 불안을 해결할 수 없다.

 

 

분리불안만이 아니라 다른 문제 행동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강아지를 데려오려고 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새로 데려온 강아지마저 같은 문제로 힘들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결되지 못한 강아지 + 새로운 강아지를 데려오면 자칫하면 문제가 2백3백가 될 수 있다. 강아지가 정말 분리불안이 아니라 단순하게 지루해서 또는 에너지가 많아서 나오는 문제였다면 새로운 강아지를 데려오는 걸로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가 있다. 그러니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난 뒤에 문제해결을 위해 추가로 새로운 강아지를 데려오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정말 분리불안이든 다른 이유에서 나오는 행동이든 보호자가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 행동 심리 전문가가 교육할 때는 교육뿐만이 아니냐 보호라는 공감해주거나 위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분리불안은 보호자가 직접 해결하려는 것은 안 된다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정말 여러 가지 원인이 분리불안에 관여하고 있고,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지 않는 이상 문제를 해결 할 수가 없다.

분리 불안 때문에 병원에서 향정신성 약을 처방받아 먹이시는 보호자들이 있는데 해결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약물에 의한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분리불안을 해결하는 방법을 매우 많다. 따라서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서 그에 맞는 방법으로 도움을 준다면 강아지는 많은 고통을 줄일 수가 있다.

 

 

 

 

 

강아지가 집에 혼자 있을 때 아래 중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분리불안을 생각해봤으면 한다 

-눈에 초점이 없다(사람의 공황장애와 같다)

-안절부절못하고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호흡을 가쁘게 몰아쉬고 침을 많이 흘린다(줄줄 흐를 정도로)

-현관문이나 현관 바닥을 긁거나 물어뜯는다.

-발톱이 상해있거나 입이나 발에 피가 나 있다

-음식을 먹지 못한다

-털이 잔뜩 빠져 있다

-몸을 심하게 바들바들 떤다

-발바닥에 난 땀으로 바닥에 강아지의 발자국이 찍힌다

-현관 앞에 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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