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 강아지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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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 강아지 왜 그럴까?

꼬미꼼달 발행일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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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 강아지 왜 그럴까?


많은 보호자가 리콜 그러니까 이리 와하면 오지 않는다고 한다.
왜 그럴까? 답은 간단하다. 우리가 이리 와 또는 강아지 이름을 무의식적으로 남발하기 때문이다.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거나 이리 오라고 했을 때 좋은 기억만이 아니라 좋지 않은 기억들이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 운동장에 가보면 거의 모든 보호자가 강아지를 풀어주고 본인 강아지에게 관심이 없고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가 이제 집에 가야겠다 생각이 들 때 돼서야 강아지를 부른다.
이럴 때 과연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갈까? 만약 간다면 어떤 기분으로 보호자에게 가는 걸까?

이럴 때 강아지의 입장에서는 이리 오라는 것이 가장 좋았던 놀이가 끝나는 것으로 해석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강아지들은 이런 식으로 행동할 것이다.

-보호자의 목소리를 못 들은 척 한다
-갑자기 분주하게 다른 척을 한다.
-멀리 도망간다
-보호자가 잡으려고 하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다

 

 

우리가 강아지를 부를 때 즉시 돌아오도록 알려주고 싶다면 5가지만 기억하자

첫 번째, 강아지가 좋아하지 않은 일을 할 때에는 절대 부르지 않는다.

 

예) 발톱을 깎아야 할 때 부르지 않는다.

우리 사람들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경험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럼 강아지들도 당연하지 않을까?
보호자가 불러서 설레면서 다가갔는데 싫어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건 강아지한테 엄청난 배신감을 줄 것이다. 마치 술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놀자고 하고 술자리에 부른다면 다음부턴 그 친구는 바쁘다며 같이 만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위의 예처럼 발톱을 깎아야 한다면 부르지 않고 직접 가서 데리고 와야 한다.

 

 

두 번째, 불러도 오지 않을 상황에서는 부르지 않는다.

 

강아지가 지금 신나게 노는 것에 정신이 팔렸으면, 보호자가 불러도 듣지 못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때 불러도 올까 말까 하는 강아지인데, 재밌게 놀고 있는 아이를 아무리 불러봐야 오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는 절대 부르지 말아야 한다.
세 번째, 만약 꼭 불러야 하는 상황이라서 불렀다면 반드시 오도록 한다. [ 반드시 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부른다]
강아지의 모든 교육은 집중하기 좋은 환경에서 가장 낮은 단계에서 시작에서 점차 높여간다.
강아지와 보호자가 단둘이 있는 조용한 상황에서 100% 이리 와가 가능할 때부터 점차 단계를 높인다.
교육하는 중에는 짧고, 집중할 수 있을 만큼만 한다. 강아지의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관심을 잃기 전에 끝낸다.

 

 

네 번째, 이리 와를 [명령] 반복하지 않는다.

 

한번 불러서 반응이 없는데 수시로 반복해서 이름을 부르고 있는 보호자들을 볼 때면 아주 답답하고 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하는 나는 화가 난다.
오지 않을 상황인 걸 알고도 내가 불러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도 반복해서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우리가 집에서 부모님께 잔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 우리가 부모님께 잔소리를 들을 때면 하도 들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과 같다.

 

 

다섯 번째, 강아지가 아주 좋아하는 보상을 준다.

 

아주 좋아하는 보상이라면 모든 동물 사람을 포함해서 먹을 것이나 만져주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아주 좋아하는 보상이 간식이 될 수도 또는 산책이 될 수도 이쁨을 받는 것일 수도 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방법은 강아지를 부를 때 100% 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장소에 상관없이 집이나 산책 중에서도 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일상처럼 항상 하는 루틴에 포함한다면 강아지가 매일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강아지 교육은 보호자가 강아지를 교육하는 것만이 아니라 강아지를 교육하면서도 보호자 자신도 돌아보며 강아지에게 했던 안 좋은 행동들을 고쳐 나가는 과정이다. 이런 식으로 강아지나 보호자가 서로에게 더 다가가게 되고 소통이 원활하게 되면서 좋은 결과를 보는 것이다.
강아지가 보호자를 보며 오는 순간에 ‘이리 와’하고 말하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을 준다.
와서 안아달라고 하면 [짧고 신나게] 안아주거나 쓰다듬어 주고, 매우 좋아하는 간식을 줘도 된다.
그리고 다시 ‘놀아’, 또는 끝났다는 둘만의 신호를 만들어 말하며 보내준다.

운동장에서 강아지가 신나게 놀고 있을 때 보호자가 강아지 주변에서 기회를 보다가 강아지가 잠시 쉬는 타이밍에 ‘이리 와’라고 부른다. [이리 오지 않기 힘들 가까운 거리에서 부른다]
강아지가 앞에 오면 아주 좋아하는 것으로 보상을 주고 다시 놀라고 하면 보내준다
이것을 노는 동안에 몇차례 짧게 반복한다.

집에 갈 때가 되면 차분히 기회를 보다가 강아지에게 다가가서 줄을 채우면서 아주 좋아하는 보상을 해준다.
줄을 채웠다면 잠시 강아지가 생각할 시간을 주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가 이리 오라는 소리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왔을 때는 언제나 가장 기분 좋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보호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놀이의 연장, 가장 즐거운 부분 중 하나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


강아지에게는 보호자가 엄청 재미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술을 좋아하는 친구가 술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를 위해 좋아하는 술을 포기하고 조용한 커피숍을 가는 것과 같다 
그러니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오는 것에 감사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해주자. 
특히, 강아지가 나에게 스스로 올 때에는 강아지에게 부정적인 상황을 만들어 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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