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개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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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는 다르다!

꼬미꼼달 발행일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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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성격

모든 개는 다르다


내 강아지들은 사람친구들 처럼 저마다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간단히 말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성이라고 부는 것이다.
그 사람만의 독특함을 나타내는 심리적, 행동적 특성을 의미한다. 사람이 아닌 동물들도 개성있다는 것을 반려인들은 직감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애초에 인간의 기본적인 학습 원리가 실험실의 쥐들의 학습 원리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확인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심지어 단세포 생물도 학습할 수 있고, 동물은 학습 능력이 없다는 것은 틀린 주장이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영장류 동물학자, 스티브 수오미 역시 원숭이들이 저마다 개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이야기를 가지고 수십년 동안 연구를 해왔다. 그의  연구 팀들은 원숭이들이 생후 1개월 이라는 어릴때부터 확실한 개성차이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원숭이들이 보이는 여러 종류의 개성은 인간과 개에게서 보이는 개성 타입과 거의 같았다. 원숭이들 중에서도 낯선 상황에 처하거나 새로은 대상 및 물건이 있으면 조심스러운 반을을 보이는 원숭이가 있는 반면에 반대로 흥분해서 자제심을 잃어버리는 원숭이들도 있었다.
이런 개성들은 아주 어린 시기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성숙해 가면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는데, 한 원숭이가 초기 발달 과정 중에 격게 되는 경험들이 그 개체가 훗나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조심성이나 부끄러움음 원숭이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개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유전적, 환격적 요인 모두에 영향을 받는 것임이 밝혀졌다. 학자들은 수줍음을 타는 강아지들이 훗날 성견이 되어서도 수줍음을 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생물학자들은 수줍음을 '보존적인' 속성이라고 부르는데, 이 말은 곧 수줍음이 특정 집단 내에 머무는 경향이 있고 비슷한 빈도를 유지하며 계속 전달됨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수오미 박사가 원숭이 사회에서 수줍음을 타는 개체들이 대담한 개체들에 비해 출세에 더 성공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도 이치에 들어 맞는다. 
예를 들어, 어린 수컷 원숭이들은 성숙해지자마자 태어난 집단을 떠나 다른 집단으로 이주해야 하는데, 이때 절반가량이 목숨을 잃을 만큼 이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시기다.아마도 다른 무리에 들어가는데 가장 성공확률이 놓은 수컷은 가장 덩치가 큰 원숭이 일것이다. 수줍음을 타는 수컷들은 조심성이 더 많기 때문에 또래 친구들에 비해 좀더 늦은 나이에 무리를 떠난다. 당연히 이들이 다른 무리로 들어갈 때는 좀더 나이가 많기 때문에 덩치도 더 큰 경향이 있고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대담한 성격의 또래 친구들에 비해 새 집단에 성곡적으로 합류할 확룰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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